|
A씨는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에 자주 출몰한다고 한다”라며 “대낮에 귀신인가. 책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용기가…”라고 말문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 여성이 너무 위험해 보여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분홍색 경량 패딩을 입은 한 여성이 가방을 멘 채 오른손에는 책 두 권을 쥐고 유유히 올림픽대로를 걸어가고 있었다. 영상이 촬영된 시간은 낮이었는데, 여성은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한가운데를 역방향으로 걸어갔다.
|
A씨의 제보를 접한 한 누리꾼은 “저 여자 또 지나가네. 갓길로 맨날 지나다니던데 오늘은 차선을 걸어간다”라며 자신이 겪은 목격담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귀신이 아니라 귀신이 되고 싶은 것”, “내 눈이 잘못된 줄 알았다”, “너무 위험하다”, “누구 인생 망치려고 저러냐”,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의 눈빛을 보냈다.
한편 해당 여성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