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개훌륭‘이 만난 고민견은 평소에는 얌전하고 애교가 많지만 무언가 수틀리면 사나운 개로 돌변해 버리는 두 얼굴의 비글이다. 분노가 극에 닿으면 사람을 물기까지 해 보호자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특히 전조 없이 기습 공격을 하는 탓에 제자들은 투입 전부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교육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통령 강형욱과 고민견의 팽팽한 기 싸움 현장이 포착됐다. 분노가 가득 서린 듯 매서운 눈빛을 빛내는 고민견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켜보는 강형욱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예감케 한다.
강형욱은 공격 본능을 거두지 않는 강달이를 위해 특단의 조치까지 취한다. 그가 교육용 도구로 선택한 것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든 ’이것‘. 이에 이경규는 “강 선생의 진면목이 나오겠군”이라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고 해 개통령이 꺼내든 물건이 무엇인지, 또 어떤 효과를 낼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개는 훌륭하다’는 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