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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윤여정과 이혼 후)사과 못했다. 창피해서" 고백

고규대 기자I 2012.02.06 16:01:43
▲ 가수 조영남이 MBC `황금어장`의 코너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윤여정과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조영남이 전 아내인 윤여정에게 사과의 말을 남겼다.

조영남은 6일 오후 케이블채널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해 "윤여정에게 직접 미안함을 전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고 "사과를 못했다. 창피해서…"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이어 "(윤여정이) 만나주질 않는다. 사실 그동안 연락 안해봤고, 헤어지고 나서 한번도 연락을 안 했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이어 윤여정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들을 후회한다는 말도 남겼다. 조영남은 "윤여정이 나의 옛 모습을 말할 땐 `내가 그랬었구나`라고 내 행동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또 "시간이 지나니까 윤여정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깊이 있게 든다"고 고백했다.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5년 미국 시카고에서 결혼했다가 13년 만인 1987년 이혼했다. 윤여정은 이혼한 후 한동안 두 아이의 육아를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남모를 고생을 했다. 윤여정은 또한 "(당시에는) 이혼한 사람이 방송에 나오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2년 정도 방송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여배우들의 삶과 아픔을 다룬 영화 `여배우들` 시사회에서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은 매스컴을 통해 다른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며 "솔직히 내가 차였다"고 말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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