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 1.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1.94달러)를 밑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해 10.9% 감소했다. 매출액은 1171억5000만달러를 올렸다. 이 역시 시장 예상(1211억달러)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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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매출액은 657억8000만달러로 월가가 전망한 682억9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맥(Mac)의 경우 77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가 예상(96억3000만달러)을 밑돌았다. 애플은 추후 실적 가이던스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거시 환경 등 불확실성이 큰 여파로 풀이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실적을 두고 “달러화 강세, 중국 생산 차질, 거시경제 전반의 환경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애플 주가는 오후 4시51분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3.12%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