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지역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4일(한국시간) 최지만이 당분간 뛰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최지만은 이날 뉴욕 양키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전날만 해도 최지만의 몸 상태에 대해 낙관했다. 푹 쉬며 치료를 받으면 괜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 뒤 인터뷰에서 캐시 감독의 어조는 비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탬파베이 타임스는 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았다. 6주가량 재활 훈련을 한 뒤 지난달 17일 복귀해 타율 0.304(48타수 14안타)에 2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0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캐시 감독은 무릎 부상의 후유증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캐시 감독은 “최지만은 무릎 문제에 대처하는 과정이었다. 한쪽을 과하게 쓰면 다른 쪽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점치며 이 경우 얀디 디아스가 1루수를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