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여름 신작 공개 등을 고려하면 기대감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에서 “대형 신작 붉은사막과 도깨비가 여름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각 6월과 8월에 예정된 글로벌 대형 게임 쇼 E3, 게임스컴(Gamescom) 또는 엑스박스(Xbox)나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이 주최하는 이벤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붉은사막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도와 메타버스 컨셉의 오픈월드 MMORPG 신작 도깨비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점을 고려하면 두 타이틀 공개 전후로 기대감을 빌드업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기존작에서 나오는 단기 실적보다는 연말 이후 크게 성장할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두 타이틀 모두 기대감에 걸맞은 글로벌 판매량과 매출을 기록하면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각각 33%,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모두 유지했다. MMORPG나 메타버스 게임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톱 티어 콘솔 게임 개발사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