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연이은 후원 계약에 알찬 스토브리그

주영로 기자I 2021.01.05 13:59:34

메인스폰서 골든블루와 계약 연장 사인
테일러메이드와 의류, 클럽 '역대급' 계약

유현주가 올해 새로 계약한 테일러메이드 의류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테일러메이드)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스타 유현주(27)가 새해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알찬 스토브리그를 보내고 있다.

유현주는 올해 메인 스폰서인 골든블루와 재계약한 데 이어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와 의류 및 클럽 후원 계약을 했다. 두 건의 계약 모두 앞선 계약 때보다 훨씬 높은 계약금을 손에 쥐었다.

유현주는 남다른 외모와 패션모델에 버금가는 스타일리시함으로 많은 골프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9만2000명이 넘고, 스윙 영상이나 사진을 올릴 때마다 수만 건의 ‘좋아요’가 달린다.

특히 독보적인 패션감각으로 의류 업체들의 후원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유현주가 경기 때 입고 나오는 의상은 매장에서 빠르게 판매가 될 정도여서 이른바 ‘유현주 효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엔 유현주에게 의류를 후원하는 크리스에프앤씨는 완판 제품이 늘었고, 유현주의 화보와 스윙 영상은 2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였다.


뛰어난 패션 감각 덕분에 골프의류 업계에서 유현주는 국내 정상급 스타보다 더 후한 대우를 받는다. 올해도 테일러메이드와 계약하면서 어지간한 선수의 메인 스폰서에 달하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스타라고 해도 골프의류 업체로부터 받는 계약금이 억대를 넘기는 일은 드물다. 계약금 없이 의류만 후원받는 선수도 많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현주와의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최고 수준의 대우를 했다고 전했다. 유현주가 이전 후원사와 받았던 계약금 등을 고려하면 적어도 2억5000만원 이상을 받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등이 추가됐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메인 후원사가 아닌 서브 계약으로 억대 이상을 받기 위해선 KLPGA 투어에서 한해 2~3승 이상 거둬야 가능하다. 유현주는 K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지만, 남다른 패션 감각과 높은 인기 덕에 그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다.

유현주는 지난해 3년 만에 복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60위까지 주는 시드를 받지 못했다. 후원사 추천을 받지 않고서는 정규 투어에 나서지 못하게 된 유현주는 오는 3월 예정된 드림투어 시드전을 통과해야 2부 투어에서 뛸 수 있다. 활동 무대가 정규 투어에서 2부 투어로 바뀌게 됐지만, 인기엔 변함이 없었다.

테일러메이드는 유현주 효과가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고 있다며 기대가 크다. 김태규 마케팅팀 팀장은 “유현주가 사용하는 클럽의 TV 광고를 시작한 이후 심상찮은 판매 기록을 보이고 있다”며 “유현주의 영향력을 새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현주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이한나 리한스포츠 대표는 “의류 후원 계약은 정규 투어 정상급 선수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며 “메인과 의류, 클럽 후원 계약에 이어 2~3개 기업과 서브 후원 계약도 협의 중에 있다. 시즌 개막 때까지 후원 계약을 모두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라고 스토브리그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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