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5주년' 크라잉넛, 2020년 버전 '좋지 아니한가' 발표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펑크록 밴드 크라잉넛(박윤식, 이상혁, 이상면, 김인수, 한경록)이 ‘좋지 아니한가’를 다시 불렀다.

크라잉넛은 25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25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두 번째 선공개곡 ‘좋지 아니한가’를 발표했다.

‘좋지 아니한가’는 2007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 OST로 만들어졌던 곡이다. “우린 노래해 더 나아질거야”라고 말하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크라잉넛은 발표된 지 1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 곡을 2020년 버전으로 다시 불렀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크라잉넛은 그간 사랑받았던 노래들을 재녹음해 엮은 베스트 앨범을 오는 8월 발매한다. CJ문화재단의 도움을 받아 CJ아지트 튠업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 4월 첫 번째 선공개곡 ‘밤이 깊었네’를 선보였다.

데뷔 25주년 기념 공연과 전시도 준비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기획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속 조심스럽게 흐름을 지켜보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SNS를 통해 ‘#크라잉넛챌린지’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크라잉넛 노래를 커버해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에는 크라잉넛의 팬들뿐 아니라 노브레인, 레이지본, 호란, 조동희, 사우스카니발, 트랙스 정모, 슈퍼키드 허첵, 유발이, 후추스 김정웅, 킹스턴루디스카 최철욱, 로큰롤라디오 김진규, 데드버튼즈의 홍지현, 스테레오버블 김수유,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등 여러 동료 뮤지션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