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AI 전문기관과 손잡고 디지털 자문역량 강화

이광수 기자I 2020.04.10 02:32:00

IT인프라 강화뿐만 아니라 자문 역량 키워
모바일에서 해외·국내주식, 금융상품 상담서비스 제공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점에 안 오셔도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관심 있는 분야별로 상담받으세요”

NH투자증권(005940)은 작년 말 비대면·온라인화에 대응하도록 WM사업부에 디지털(Digital)영업본부를 신설했다. 디지털 플랫폼에 자문서비스를 접목한 서비스를 구축해 비대면 고객 기반과 유입채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신설해 비대면 고객 대상으로 모바일에서 해외주식과 국내주식, 금융상품 등 분야별 전문가를 선택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증권의 디지털 혁신은 금융자문 역량 강화에 방점이 찍혀있다. 데이터분석 체계를 갖춰 고도화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이를 위해 인공지능(AI)전문업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고려대학교 등과 협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사내 메신저의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친화적 UX·UI를 개선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신개념 메신저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음성인식 및 텍스트 분석(STT/TA) 등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AI 기술력을 NH증권의 금융투자 역량에 더해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솔루션 등의 영역에서도 협업해 디지털 업무 혁신을 완성시킨다는 목표다.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지난해에는 고려대학교와 산학 공동 연구도 진행했다. 금리와 물가 등 각종 매크로 지표를 활용해 시장국면 예측을 통한 전략적 자산배분 엔진을 개발하고, 금융공학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전술적 자산배분, 리스크 최적화 모델 연구를 통해 기존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의 수익률을 개선하고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향후 국내·해외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새로운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는 각종 시장정보와 상품정보, 통계청, 미국연방은행 자료 등 활용해 경기 사이클을 예측하는 모델과 상품 스코어링을 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자산관리 엔진도 개발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월 27일 여의도 본사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디지털혁신 및 AI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 (사진=NH투자증권)


숫자를 얘기하지만 결국 사람이 보이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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