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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10일(한국시간) 골프TV와의 인터뷰에서 “허리 부상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던 지난달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며 “훈련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대회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됐다”고 말했다.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치른 뒤 허리 통증을 느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제5의 메이저 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불참하며 부상이 심각하다는 우려를 낳았다.
다행히 우즈의 몸 상태는 좋아 보인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날마다 컨디션이 좋아져 당장 마스터스에 나갈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즈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스터스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오는 11월 12일 개최로 미뤄졌다. 우즈는 골프 연습과 자전거를 타며 시즌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목적 없이 연습하는 게 힘들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며 “시즌이 재개된다면 누구보다 바쁜 여름, 가을 시즌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