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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코로나 정부 긴급생계지원금 비판…네티즌 설전 [종합]

김보영 기자I 2020.03.30 15:25:2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대책을 비판한 것을 두고 누리꾼과 설전을 치르고 있다.

(사진=장미인애 인스타그램)
장미인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있어 우리나라에. 우리나라 땅도 어디에 줬지?”라며 “국민을 살리려는 정부 맞나, 저 백만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요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3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미인애는 이와 관련한 또다른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仁 어질 인 아니라 참을인다. 나도 자유발언권 헬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며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지금이 IMF보다도 더 힘들어도 그때보다 더 지금 더 뭐든 해서라도 살아서 버티고 이기고 살 거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글들과 관련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그의 글과 관련한 논란들이 거세지자 장미인애는 댓글을 통해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했다. 아닌 건 아닌 거야. 아니라면 아닌거야. 제발 소신있게 사는 삶을 살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응수했다.

그런가 하면 인스타그램 속 장미인애가 마스크 없이 활보하고 있는 사진에 한 누리꾼이 “기본 좀 지켜달라” 지적하자 장미인애는 댓글로 “저거 옛날 사진이야 XX야”라고 욕설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장미인애는 지난 2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청와대 측에 마스크 품위 현상에 대해 공식 사과한 기사를 공유하며 “국민이 마스크가 없는데 높으신 분들이 마스크를, 대단하십니다”라고 비판한 적 있다.

한편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한 장미인애는 지난해 KBS2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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