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세션에서 양국 기업들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기술성과를 공유하고 엑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사와 투자 유치를 위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투자 상담 공간에서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간의 실무 협상도 진행됐다.
기업설명회 간에는 우수 바이오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UNIST 교원창업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17개 회사가 무대에 나섰고 슈파인세라퓨틱스(UNIST/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인벤테라(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Advancience AG(바젤대학교) 3개 사가 ‘가장 매력적인 스타트업(Top 3 Attractive Startup)’으로 선정됐다.
이어 워크숍 세션에서는 스위스 헬스케어 브랜딩 전문가 게사 버리(Gesa Bury)가 브랜드 컨설팅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최근 225억 원의 상장 전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은 UNIST 1호 벤처기업 ㈜클리노믹스가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요소와 경험을 공유했다. 게놈 데이터 분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클리노믹스는 기업 가치가 약 1000 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배성철 UNIST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UNIST,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바젤대학교가 보육하고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며 “실질적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은 물론 양국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데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망 기술창업 기업들이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만나 협력과 투자를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라이트하우스, DS자산운용, DSC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CBA벤처스 등 20곳의 엑셀러레이터 및 투자사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