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PGA 투어 '깜짝 우승' 백규정, 세계랭킹 13위로 껑충

김인오 기자I 2014.10.21 09:30:28
백규정(사진=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본부)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슈퍼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이 세계랭킹 13위로 도약했다.

백규정은 2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4.50점을 받아 지난주 33위에서 20계단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3승을 올리고 있는 백규정은 지난 19일 끝난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0·하이트진로), 브리트니 린시컴(미국)과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19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안선주(2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4.44점)에 올랐고, 백규정에 패한 전인지는 지난주보다 7계단 높은 24위(3.51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지켰다. 하지만 2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턱밑까지 추격해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두 선수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해 표기되는 랭킹 점수에서 11.0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보면 루이스의 점수는 11.044점, 박인비는 11.038점이다.

3∼5위는 변화가 없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9.75점)가 3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8.20점)과 펑산산(중국·6.74점)이 뒤를 잇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