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엽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2%, 17.8% 증가한 1조7499억원, 877억원을 기록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도시가스 도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별도 매출이 증가했고 에스파워(민자발전)는 판매량 소폭 감소에도 SMP(계통한계가격) 강세로 외형이 성장했다”며 “발전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절감과 열판매 수익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외손익은 지분법 손익 부진을 금융 손익 개선으로 만회했다”며 “향후 유연탄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삼천리의 추가 실적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 연구원은 “도매요금 상승에 의한 일시적 시차 영향은 점차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실화될 경우 별도 부문의 추가 이익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