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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발 출전' 라이프치히, 포칼 결승서 도르트문트에 1-4 패배

임정우 기자I 2021.05.14 13:55:53
황희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RB라이프치히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완패했다.

라이프치히는 1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포칼 결승전에서 엘링 홀란드와 제이든 산초가 멀티골을 넣은 도르트문트에 1-4로 졌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패배로 2009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포컬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에 밀려 우승이 좌절됐으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의 독일 무대 첫 우승도 불발됐다.

황희찬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투톱을 이뤄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 생산에 실패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교체됐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5분 산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8분 홀란드에게 또 한 골을 허용했고 0-2로 격차가 벌어졌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46분 산초를 막지 못하며 전반을 0-3으로 마쳤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6분 다니 올모의 중거리 골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후반 42분 홀란드에게 또 한 골을 내줬고 경기는 1-4로 마무리됐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통산 5번째 포칼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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