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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X이선균 'Dr.브레인' 연내 애플TV+ 공개

박미애 기자I 2021.03.15 10:04:38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고 이선균이 주연하는 Apple TV+ 시리즈 ‘Dr.브레인’이 연내 전 세계에 공개된다.

‘Dr.브레인’은 Apple TV+의 첫 번째 오리지널 한국어 작품. 인기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SF 스릴러다. ‘장화,홍련’ ‘달콤한 인생’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밀정’ 등의 작품으로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펼친 김지운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김지운 감독과 함께 드라마 ‘나의 아저씨’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영화 ‘기생충’으로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상(SAG Award)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이선균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다.

‘Dr.브레인’은 뇌에 담긴 의식과 기억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집념을 가진 뇌과학자의 감정의 여정을 다루는 SF 스릴러. ‘Dr.브레인’은 현재 한국에서 촬영 중이며 올해 내에 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지운 감독은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다는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며 ”기억이란 이름으로 뇌에 저장돼 있는 그들이 본 것, 들은 것, 겪은 것을 볼 수 있다면 사건은 재구성될 수 있다. 각자의 시점에서 바라보고 기억된 순간들을 통해 퍼즐을 맞추듯 미스터리한 사건을 따라가는 주인공의 여정은 이야기 자체로 재미있고, SF 스릴러의 새롭고 흥미로운 장르적인 영역 또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이 다른 사람에 의해 기억된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자기 안의 결핍과 모순을 자각하고, 끊어진 관계를 회복하며 성장한다는 주제의식도 좋았다“며 ”오리지널 컨텐츠에 대한 존중과 특별한 노하우를 가진 Apple과의 협업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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