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e주말 여기어때]“물놀이, 멀리가지 마세요”…도심 속 파라다이스

이윤화 기자I 2019.07.20 07:00:00

동네 물놀이장부터 아울렛 워터파크까지
여름방학 맞아 '가성비' 넉넉한 도심 속 물놀이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마철인데도 비는 내리지 않고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무더위를 식히는데 ‘물놀이’만 한 것이 없지만 휴가철 ‘바가지요금’에 꽉꽉 막히는 고속도로를 생각하면 먼 곳으로 떠날 마음이 달아나는 사람들이 있다.

시간적·경제적·심적 여유가 부족하거나 만사가 귀찮은 ‘귀차니즘’ 피서객들을 위해 이번 주말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 꿀팁을 소개한다.

지난해 중구 다산어린이공원에 운영됐던 우리동네 워터파크. (사진=중구청)
◇우리집 앞 동네에서 즐기는 ‘시원한 키즈 물놀이’

서울 중구는 관내 어린이들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어린이 전용 물놀이장인 ‘우리동네 워터파크’을 무료 운영한다.

오는 20일~21일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과 26일~27일 장충초등학교 운동장에 각각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워터파크를 개장한다. 보호자를 동반한 3~9세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대형풀장(10m×10m) 3개와 중형풀장(8m×5m) 2개, 소형풀장(5m×5m) 3개가 설치되고 워터슬라이드, 에어보트, 워터롤 등도 마련해 워터파크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중랑구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곳 및 공원 2곳에서 ‘이동식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물놀이장을 만든 것이다.

중랑구는 지난해 5곳, 5회로 운영하던 이동식 물놀이장을 올해 여름 8개소, 9회 운영으로 늘려 운영한다.

어린이 야외 수영장. (사진=마리오 아울렛)
◇아울렛이 수영장으로?…몰캉스·물캉스 한번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이 오는 19일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야외 수영장’을 개장한다. 8월 18일까지 한 달간 마리오아울렛 1관 마리오광장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대형 키즈풀과 베이비풀 외에도 ‘스릴만점 슬라이딩존’부터 어린 아이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페달보트’까지 다양한 부대 시설이 마련돼 아울렛에서 즐기는 물놀이지만 짜릿하고 시원한 재미를 준다.

이용 대상은 3세부터 13세까지 방문 고객이며, 평일은 낮12시부터 오후 18시 50분까지, 주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8시 50분까지 회차별 50분씩 운영한다. 시설 관리비는 1인 기준 회차당 3000원이며, 1관 1층 또는 2관 1층 계산대에서 결제 가능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