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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세상을 꿈꾸며] 세상이 깨끗하게 안보이면 '굴절이상'

이순용 기자I 2023.09.11 07:05:30

창원시티세븐파티마안과 정지원 원장

[창원시티세븐파티마안과 정지원 원장] 눈은 세상을 들여다 보는 창이다. 단순하게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는 신체 기관의 일부로 바라볼 수도 있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많은 정보를 얻을 뿐만이아니라 생각을 하게하고 그것을 근거로 판단을 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 중 하나다.

몸이 천냥이라면 눈이 구백냥 이라는 옛말처럼 정보를 받아들이는 기관 중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그리고 중요 질환들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보고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 보기로 하겠다.

창원시티세븐파티마안과 정지원 원장
눈의 구조를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보면 눈을 보호하는 눈꺼풀이 있으며 안쪽으로 검은동자에 해당하는 각막, 흰동자에 해당하는 결막과 공막, 그안쪽으로 홍채, 수정체 뒤쪽으로 망막과 시신경이 있다. 흔히들 이해를 쉽게하기위해 수동식 사진기를 눈에 비유를 많이한다. 사진기의 렌즈에 해당하는것이 수정체이며 조리개에 해당하는 것은 동공, 필름에 해당하는 것은 망막, 또 현상하는 곳을 시신경을지나 뇌의 시피질에 비유하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되리라 생각이 된다. 눈의 각 부분들은 모두 중요성을 띠고 있으며 각기 다른 문제가 생길시 눈의 기능에 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눈의 기능이라하면 무엇보다 보는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본다’ 라고하는 것은 바깥에서 들어온 시각정보(예를들어 꽃으로부터 나오는 빛의 정보)가 눈의 각 부분(각막,동공,수정체)을 통과해서 망막에 상이 맺히고 그 정보들이 시신경을 타고 뇌(시피질)에 전달돼 비로소 뇌에서 그 정보들을 해석해 ‘꽃이다’ 라고 해석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거친다.

하지만 보는것은 깨끗하게 보는 것도 있을 것이고 흐리게 보는 것도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깨끗하게 보기 위해서는 망막에 정확하게 상을 맺히게하는게 필요한데 이 것이 굴절이라고 하는 것이다. 밖에서 들어온 빛이 각막과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꺽여 정확하게 망막에 맺히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것이 정확히 되지않을 때 흐리게 보이게 되며 이것을 ‘굴절이상’ 이라고 부르게 된다. 흔히 굴절력이 좋아서 망막보다 앞쪽에 상이 맺히는경우를 근시, 반대로 굴절력이 약해 망막보다 뒤쪽에 상이 맺히는 경우를 원시라고부르며 90도로 들어온 빛과 180도로 들어온 빛이 각기 다른 곳에 맺히는 것을 난시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이러한 굴절 이상은 안경을 통해 교정을 하며 그 외에 소프트렌즈, 하드렌즈, 수술적교정(라식,라섹,스마일,안내삽입술) 등을 통해 교정을 할 수가 있다.

이러한 굴절이상이 생기는 시기는 보통 소아청소년기에 생기는데 이 시기가 점점 당겨지고 있으며 특히 근시같은경우는 진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른 나이에 발생시 성인이돼 고도근시로 가는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굴절이상에 대한 접근은 소아 시기와 성인 시기로 나누어서 생각을 하고 있으며 다음 시간에는 소아굴절에 대해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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