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 ‘안나푸르나’의 김강현(왼쪽)과 차선우(사진=시네마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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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6월 개봉을 앞둔 김강현, 차선우 주연의 영화 ‘안나푸르나’(감독 황승재)가 지난달 3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3회 다다 사헵 팔케 영화제’에서 특별 언급상을 수상했다.
올해 13회를 맞은 다다 사헵 팔케 영화제는 인도의 유일한 독립 영화제다. 인도 영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둔디라즈 고빈드 팔케의 탄생을 기념하며 인도 뉴델리에서 2011년부터 매년 4월 30일에 개최하고 있다. 주로 재미있고 독립적이며 진보적인 작품들을 상영하는데, 매년 한국영화를 꾸준히 초청해 오고 있다.
올해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경쟁부문에 초청된 ‘안나푸르나’는 영화제 특별언급상(SPECIAL FESTIVAL MENTION)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황승재 감독은 “사랑과 관계에서 오는 고민은 전 세계인의 화두다. 이 영화를 통해 태평양과 인도양 너머에서도 함께 공감할 수 있어서 기쁘고 수상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며 “6월 국내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도 함께 공감하고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나푸르나’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6월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