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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마운드에서 뿐만 아니라 타석에서도 펄펄 날았다. 류현진은 이날 3안타를 때려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건 2013년 4월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두 번째다.
류현진은 올해만 두 차례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석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타율을 0.292(24타수 7안타)까지 올렸다.
미국 기록전문 웹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이번 시즌 투수의 한 경기 3안타는 류현진이 처음 기록했다. 또한 3안타와 2득점을 동시에 달성한 건 2015년 8월 7일 다저스 소속이던 잭 그레인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3타수 3안타 3득점을 올린 후 처음이다.
1908년 이후 투수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개로 딱 한 번 나왔다.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피트 도너휴는 1925년 5월 23일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전에서 5타수 5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