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드론이 셀카봉을 넘어 더욱 자유롭고 다양한 셀카를 가능케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 다니며 사진을 찍는 드론은 ‘시각의 진화’로 불리며 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했다. 하지만 휴대가 불편했던 것이 사실.
최근 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이런 불편함을 말끔히 해결할 드론을 개발해 화제다. 영국 스타트업 에어셀피(AirSelfie)의 ‘에어셀피’는 아이폰 크기의 획기적인 촬영용 드론이다.
이 드론은 500만 화소로 셀카 촬영을 지원하며 10초 타이머 촬영, 8장 연속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촬영된 사진은 연동된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최대 20m 높이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간단한 항공촬영도 연출이 가능하다.
호버링(공중에서 정지하는 기능)이 지원돼 어렵게 조종을 하지 않아도 촬영을 할 수 있다. 다만 기체가 가벼운 만큼 바람에 얼마나 안정적일지는 불분명하다. 최대 비행시간은 30분으로 소형 드론 중에서는 최장시간이다.
가격은 우리돈 22만원으로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