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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두산 출신 플렉센 상대 1안타 1볼넷…타율 0.233

이지은 기자I 2022.07.05 12:17:37

5일 시애틀 홈경기서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
5회 좌전 안타·9회 내야 안타…팀은 2-8 패 '지구 2위'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투런포를 때려낸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USA TODAY Sports)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KBO리그 두산 베어스 출신 크리스 플렉센(시애틀 매리너스)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8에서 0.233(253타수 59안타)으로 상승했다. 타율 2할3푼대를 회복한 건 지난 5월 7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0-2로 뒤진 3회말 1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플렉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0-4로 뒤진 5회말 2사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쳤다.

7회 2사 1루 기회엔 볼넷을 얻어 멀티 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에 성공했다. 이를 마지막으로 플렉센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김하성과 플렉센은 2020년 KBO리그에서 3차례 맞붙었다. 당시 김하성은 플렉센을 상대로 타율 0.667 1홈런 2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토미 밀론을 상대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기회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홈을 밟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시애틀에 2-8로 대패했다. 시즌 성적표 47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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