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총 겨눈채 유엔본부 나타난 남성…맨해튼 공포감

김정남 기자I 2021.12.03 07:40:55

NYPD, 총 들고 유엔본부 앞 나타난 남성 체포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2일 오전(현지시간) 총을 자신의 목에 겨눈 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유엔 본부 앞에 나타난 사건이 발생하자, 뉴욕경찰(NYPD)이 주변 교통과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2일 오전(현지시간) 총을 자신의 목에 겨눈 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유엔 본부 앞에 나타난 사건이 발생하자, 뉴욕경찰(NYPD)이 주변 교통과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2일 오전(현지시간) 총을 자신의 목에 겨눈 채 미국 뉴욕시 맨해튼 유엔 본부 앞에 나타난 사건이 발생하자, 뉴욕경찰(NYPD)이 이 남성을 체포한 후 기자들에게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경찰(NYPD)이 뉴욕시 맨해튼에 위치한 유엔 본부 앞에 총을 들고 나타난 한 남성을 체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6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이날 오전 총을 자신의 목에 겨눈 채 유엔 본부 앞에 나타났다. 유엔 본부 외곽에서 경비를 맡고 있던 NYPD는 이 남성과 대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과 건물 출입을 통제했다. 유엔 본부 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대피 명령도 내렸다.

NYPD와 대치했던 이 남성은 결국 자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남성이 총을 들고 나타난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