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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POP콘]'장르가 BTS' 4집 발매 들썩…★이 된 래퍼 팝 스모크

김보영 기자I 2020.02.23 15:31:3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데일리가 한 주 간 쏟아진 팝가수와 빌보드 이슈들을 모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요약 코너를 준비했습니다. 매 주말 주간 팝소식 2~3꼭지를 선정해 소개합니다.

21일(현지시간) NBC 방송 야외 특별 무대에 오른 BTS. (사진=AFP)
방탄소년단 정규 4집 타이틀곡 ‘ON’.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컴백’ 방탄소년단, 전세계 들썩

“장르가 BTS인 음악, 그것이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이죠.”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솔 : 7)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발매 소식에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음원차트, 사이트를 평정하며 무섭게 역대 최고의 역사를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MAP OF THE SOUL): 7’을 전 세계 동시 공개했습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 앨범은 개봉 첫날 국내에서만 총 265만305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일간 차트 1위에 올라 섰습니다.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역대 앨범 중 최단 시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죠. 지난해 4월 발매한 전작 ‘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세운 발매 7일치 판매량(213만 장)을 단 두 시간 만에 돌파, 초고속 신기록을 달성한 것입니다.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기록도 가볍게 평정 중입니다. 앨범 공개 직후 타이틀곡 ‘ON’(온)은 멜론, FLO,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했습니다. 또 ‘Filter’, ‘시차’, ‘00:00 (Zero O’Clock)‘, ’친구‘, ’욱 (UGH!)‘, ’Louder than bombs‘, ’Interlude : Shadow‘, ’Moon‘, ’Respect‘, ’We are Bulletproof: the Eternal‘, ’Black Swan‘, ’Outro : Ego‘ 등 모든 앨범의 수록곡들도 2위부터 14위까지 줄 세우기에 성공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일본, 브라질,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등 전 세계 91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타이틀곡 역시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이집트 등 전 세계 8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무려 세 번이나 빌보드 200 차트 1위로 첫 진입해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빌보드에서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전 세계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채널에서 방송되는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온(On‘의 무대를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는 24일 컴백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 앨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컴백 소감을 전할 예정입니다.

미국 래퍼 팝 스모크.
◇하늘의 별이 된 美 래퍼 팝 스모크

미국의 인기 래퍼 팝 스모크(Pop Smoke)가 총격을 당해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19일(현지 시간) 빌보드, TMZ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팝 스모크는 이날 새벽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침입한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LA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55분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해 팝 스모크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을 거뒀다고 전했습니다. 향년 20세.

팝 스모크에게 해를 가한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모자와 복면을 쓴 남성 2명이 자택에 침입해 여러 번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가운데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죠.

경찰은 팝 스모크가 최근 생전 자신의 SNS에 선물 받은 가방을 공개했고, 이 과정에서 주소가 노출돼 피해를 입은 것은 아닐지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에 세계적인 래퍼 50센트(50cent)는 자신의 트위터에 “팝 스모크 편히 쉬어라, 신과 함께 하길”이라고 추모글을 나겼고, 또 다른 인기 가수 스눕독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아프다. 편히 쉬길”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한편 팝 스모크는 지난해 7월 앨범 ‘웰컴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Party)’를 발매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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