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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아카데미 시상식서 광고.. 브랜드 마케팅

김형욱 기자I 2013.02.24 11:26:1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에 자사 광고들을 다수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2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이 중계하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생중계에 총 9편의 광고를 협찬한다. ‘오스카 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최우수 작품상 및 남녀 주연상 등 총 24개 분야에서 최고를 가리는 미국 최대 영화축제다. 올해는 미국 헐리우드 돌비 시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시상식 전 2회, 시상식 본프로그램 중 7회 등 30초 분량의 광고 9편을 내보내며,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모델들이 포함돼 있다.

영화 예고편 형식의 ‘에쿠스 더 트레일러(Equus the Trailer)’편과 제네시스 ‘파파라치(Paparazzi)’편,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소감 발표를 콘셉트로 한 그랜저 ‘땡스(Thanks)’편 3편은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에 맞춰 특별히 제작됐다.

이밖에도 배터리 성능 및 내구성을 강조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광고 1편과 아반떼 광고 2편도 나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방송 중간중간 빌보드 형식으로 브랜드를 노출하는 한편 공식 웹사이트(www.oscars.com)에도 스폰서 배너 광고를 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3일 열린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에 싼타페, 뉴 쏘렌토R을 주력으로 총 7편의 광고를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24일 열리는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총 9편의 광고를 선보인다. 특히 이중 3편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특화한 내용으로 제작됐다. 사진은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중 선보인 쏘나타 광고 영상.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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