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램' 다희, BJ김시원으로 제 2의 인생…연수입 '7억'

이선영 기자I 2021.09.07 15:51:34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걸그룹 글램 출신 다희가 김시원이라는 이름의 BJ로 변신해 올해만 약 7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프리카TV 캡처)
7일 별풍선 개수 등을 집계하는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김시원은 올해에만 1007만 9028개의 별풍선을 받았다.

아프리카TV 유료 후원 아이템인 별풍선은 개당 100원(VAT 제외)으로 김시원이 올해 받은 별풍선은 10억 790만 2800원어치다. 김시원이 이를 환전하면 수수료 약 30%를 제외한 약 7억 원 가량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계좌를 통해 받은 후원금과 유튜브 수익까지 더하면 수입은 늘어난다.

한편 지난 2014년 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는 지인 모델과 함께 배우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나눈 음담패설을 휴대폰으로 촬영한 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다희가 속했던 그룹 글램은 결국 해체됐다. 멤버 박지연이 2015년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해 다희에 대한 분노를 쏟아낸 것이 마지막으로 전해진 글램의 근황이었다.

이후 2018년 다희는 이름을 김시원으로 개명해 아프리카TV BJ로 복귀했다. 그는 복귀와 함께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한 결정이라며 “아르바이트도 하고 피팅 모델 일도 하며 지냈다. 그 동안 노래가 너무 하고 싶었다. SNS와 라이브로 방송을 가끔 하다가 이번에 정식으로 개인 방송을 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그는 유튜브와 생방송 등으로 시청자와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