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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명과 부활에 대한 희망’이 어느 때보다 간절히 다가온다”면서 “그동안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회 지도자, 신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으로 코로나19가 극복되어 가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대면 집회를 통한 집단 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고, 격리가 해제된 확진자 중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도 다수”라면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긴장의 끈을 조금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종교 집회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는 마태복음 18장 20절을 소개하며 “신앙의 힘으로, 지상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천상을 향한 ‘믿음의 사다리’로 승화시켜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