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나 추석 명절기간 중 가정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이 제출한 ‘명절기간 가정폭력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기간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건수가 하루 평균 87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기간 접수된 하루 평균 가정폭력 신고건수는 △2013년 776건 △2014년 860건 △2015년 948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명절에만 하루 평균 873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는 평상시보다 약 1.6배 많은 수치다.
최근 3년간 가정폭력 총 신고건수는 △2013년 16만272건 △2014년 22만7608건 △2015년 22만7727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으로 살펴보면 △2013년 439건 △2014년 623건 △2015년 62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