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아역 비교?.."수지 4차원, 유정 진지해"

▲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주인공 서연 역을 연기한 배우 한가인.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수지는 4차원, 김유정은 진지해"

한가인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각각 자신의 어린시절을 연기한 김유정과 수지의 매력을 이같이 말했다.

한가인은 13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 제작보고회에서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에서 자신의 아역을 연기한 김유정과 오는 3월 개봉하는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자신의 스무살 어린 시절을 연기한 수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아역이 있는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문을 연 한가인은 "두 배우의 매력이 극과 극으로 다르다. 수지가 밝고 엉뚱한 4차원 소녀 같은 느낌이라면 유정이는 나이는 더 어리지만 말수가 적고 진지하다"고 말했다.

실제 자신과 더 닮은 아역배우를 묻는 말에는 "엉뚱한 점은 수지와 닮았고, 또랑또랑한 부분은 유정이와 비슷한 것 같다"며 "반반씩 닮았다. 수지와 유정이, 두 친구 모두 정말 열심히 한다. 선배지만 촬영장에서 보고 배우는 것이 많았다"고 겸손해 했다. 

`건축학개론`은 과거 첫사랑의 기억으로 얽혀있는 두 남녀가 15년이 지난 후 다시 만나 추억을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드라마다. 실제 건축을 전공한 이용주 감독이 9년간 마음 속에 품어온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3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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