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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으로 행복사회 만들라"…황창화 한난 사장의 특명

윤종성 기자I 2022.01.12 07:03:00

[ESG 리딩 공기업, 한난]②사회
사회적 일자리 창출로 유공 표창
재난 대비 등 안전 강화에도 앞장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지난 달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로 행복한 세상을 이어주는 친환경 에너지 리더’라는 일자리 비전을 세우고 2025년까지 3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다양한 공적 사업을 통해 가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제대로 구현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왼쪽 3번째)이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한 뒤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 4번째)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심화된 일자리 양극화, 사회안전망 약화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공 연계로 고용 취약계층의 안전울타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한난은 △발달장애인 스마트일터 ‘푸르메여주팜’ △지속가능 상생 숲 ‘We 포레스트’ △지역밀착형 노인일자리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지역 여성창업 지원 ‘Dream Again’등을 통해 414개의 사회적 협력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냈다.

한난은 철저한 재난 대비와 안정적 집단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민안전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난발생 시 위기상황 대응체계 운영 등 한난의 전사적 대응 노력을 높이 사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수여했다. 한난 화성지사는 2007년 준공 이후 14년간 국내 자체 기술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중대형 CHP(열병합발전)를 운영해 터빈 제작사 MPW로부터 아시아·태평양 우수 발전소상을 받았다.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에게 시상하는 ‘2021 안전문화대상’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내 발생 초기부터 자체적으로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해 24시간 비상 체제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며 “전 사업장 인근 소상공인에게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이 담긴 컵홀더를 배포하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민 체감형 안전 캠페인을 전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중소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펼치는 다양한 활동도 눈에 띈다. 최근 열린 ‘상생결제 확산의 날’ 기념행사 시상식에서는 상생결제 우수 구매기업(공공)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과 투명한 결제환경을 위한 상생결제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따뜻한 에너지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이란 회사 비전 달성이 가까워지고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오늘날 기업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안정망을 강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이행해야 한다”면서 “한난은 국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탄소중립 에너지 리더로서 ESG 경영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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