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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 밀랍 추출 '비즈왁스알코올' 위장질환 개선에 효과

강경훈 기자I 2018.10.13 02:55:23
쿠바산 비즈왁스알코올이 주성분인 레이델 ‘비즈왁스알코올’.(사진=레인보우앤네이처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외식으로 이어지는데,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은 대부분 기름지거나 칼로리가 높다. 이런 음식은 위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소화불량이나 급체의 원인이 된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은 대부분 한 끼 정도 거르면서 위 부담을 줄여주면 해결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을 자주 겪다 보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십이지장궤양 등의 원인이 된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원인은 이런 식습관 외에도 스트레스나 과식, 불규칙한 식사 등 매우 다양하다. 특히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 등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위 운동을 방해한다. 이런 증상은 통상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생긴다.

속쓰림이나 소화불량은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최근 관심을 끄는 것이 비즈왁스알코올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벌집의 밀랍에서 추출한 고분자지방족알코올이다. 비즈왁스알코올은 위장관증상이 있는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6주간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참가자들의 복통, 속쓰림, 위산역류, 오심, 구토, 복부가스 팽창 등 5개 증상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디고 했다.

전문가들은 비즈왁스알코올이 위벽세포를 보호하고 위점액 분비를 늘리는 효과가 있는 거승로 분석했다. 이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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