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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구단은 3일 오전 포수 김상훈, 투수 김희걸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전포수 김상훈은 지난 시즌 2억2500만원에서 55.6% 인상된 3억5000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2000년 데뷔후 프로 12년차에 접어드는 김상훈은 지난 시즌 107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3리 4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즌 4800만원을 받았던 김희걸은 700만원 인상된(14.6%) 5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군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KIA에 복귀한 김희걸은 중간계투로 57경기에 나와 3승5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5.26의 성적을 남겼다.
이로써 KIA타이거즈는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중 50명과 재계약(재계약율 96.1%)을 마쳤다. 현재 미계약자는 이용규와 한기주 등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