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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대행, "08년까지 기능별 숲가꾸기

양효석 기자I 2004.04.05 13:00:00
[edaily 양효석기자] 고건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는 5일 "올해부터 5년동안 총 100만 헥타르의 산림을 대상으로 기능별 숲가꾸기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제적 효율성이 높은 산림은 경제림으로 육성하고 5대강 유역과 댐주변 산림은 물저장기능을 높일 수 있도록 수종을 개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권한대행은 이날 제59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에서 식목행사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고 권한대행은 "산지 뿐만 아니라 도시녹화와 농어촌 녹화에도 힘쓰겠으며, 마을숲 조성을 통해 농어촌과 산촌의 `녹색관광`을 도우는 한편 새로 제정된 `산지관리제도`를 엄정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 대행은 또 "푸른 숲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산불예방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산불예방시스템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국민들도 산불을 방지하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상만 농림부장관, 손학규 경기도지사, 최종수 산림청장, 최용안 산림조합중앙회장, 김후란 생명의 숲 이사장 등 임업관계자, 최열 환경운동연합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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