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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포기하지 않았기에… 1만8천 제로즈 만나"

윤기백 기자I 2023.08.15 20:24:51
제로베이스원 팬콘(사진=웨이크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데뷔 이후 오늘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어요. 단독콘서트를 한다는 것도 얼떨떨한데, 저희에게도 제로즈(팬클럽명)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는 순간이 될 것 같아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37일 만에 고척돔에서 데뷔 첫 팬콘을 개최한 소회를 이같이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은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제로베이스원 팬콘(FAN-CON)’에서 “정말 많은 분과 함께해 영광”이라며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웅은 “어렸을 때부터 꿈에 그려왔던 고척돔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포기하지 않고 달려왔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너무 행복하다. 여러분들과 함께 편안한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규빈은 “1만8000명의 제로즈와 저희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함께 모여 너무 행복하다”며 “이 콘서트가 올해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하오는 데뷔 이후 초동 판매량 182만장, 음악방송 3관왕 등 기록행진에 대해 “제로즈 덕분에 대단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며 “(콘서트를 통해) 제로즈를 만나게 돼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손잡고 나가자”고 기쁨을 드러냈다.

박건욱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첫 음악방송’을 꼽기도 했다. 박건욱은 “첫 음방을 비롯해 제로즈와 함께한 순간들이 너무 다 소중하다”며 “제로즈 눈만 마주쳐도 소중하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다.

한유진은 “제베원과 제로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구나 생각해줬으면 한다. 제베원을 평생 사랑해달라”고 당부했고, 석매튜는 “나는 제로즈의 사랑을 항상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태래는 “오늘 팬콘을 보면서 ‘무대 찢었다’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리키는 “제베원과 제로즈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약 1개월 만에 돔 공연장에 입성했다. 고척돔에서 공연을 한 이력은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 중 하나로도 대변되는 만큼 아홉 멤버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한다. 특히 이들의 팬콘서트 티켓은 오픈 직후 1만8000석이 전석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국 CGV에서 생중계도 병행된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은 영문과 일문, 중문 등 3개 국어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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