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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솔 "'뿜뿜' 재미있는 노래…사재기 아닐 거라 믿어"

김은구 기자I 2018.05.12 07:09:16
에이솔(사진=엠엔씨레코즈)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뿜뿜’은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노래다.”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역대 최고 여성 래퍼로 꼽히는 에이솔이 걸그룹 모모랜드의 ‘뿜뿜’에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 에이솔이 자신의 데뷔곡인 더블싱글의 타이틀곡 ‘Nothing’ 피처링을 모모랜드 태하에게 요청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에이솔은 최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태하가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고 시아준수 사촌동생으로 소개될 때부터 재미있게 관심을 갖고 봤다”며 “올해 초 발매한 모모랜드의 신곡 ‘뿜뿜’도 인기를 끌면서 내가 소속사에 태하와 작업이 가능한지를 문의했고 성사됐다”고 밝혔다.

에이솔은 “차트에 ‘뿜뿜’이 올라왔을 때 노래방에서 정말 많이 불렀다”는 말로 자신의 호감도를 대변했다. 충분히 인기를 끌 만한 노래였다는 의미였다.

모모랜드는 ‘뿜뿜’이 수록된 미니앨범 ‘GREAT!’의 사재기 의혹을 받아왔다. 일본 진출을 앞두고 현지 발매될 앨범에 ‘뿜뿜’이 수록되지 않아 일본에서 프로모션용으로 구매를 해갔다는 해명과 함께 일본에서 앨범을 구매한 한국의 소매점에 보낸 송장과 입금 확인증을 공개해 정상적인 과정으로 판매가 이뤄졌음을 주장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는 이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진상조사를 의뢰했고 1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까지 나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도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다.

에이솔은 “나도 음악인으로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라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하니 그대로 믿는다. 그런 의혹이 불거진 것만 해도 당사자들은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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