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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두 가지 버전으로 재개봉..'15세·19세 차이는?'

최은영 기자I 2013.12.12 10:31:46
10년 만에 재개봉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생각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가 10년 만에 재개봉하는 가운데 등급이 다른 두 가지 버전으로 극장에 걸릴 예정이어서 그 차이에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수입사 조이앤컨텐츠그룹은 오는 19일 15세 이상 관람가와 청소년관람불가로 등급이 다른 ‘러브 액츄얼리’를 한날 선보인다. 수입사는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하는데 혼동이 일 것을 고려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은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은 ‘러브 액츄얼리’라는 원 제목으로 상영키로 했다.

10년 전 ‘러브 액츄얼리’는 포르노 촬영 현장에서 만나는 한 커플을 편집한 채 15세 이상 관람가로 개봉했다. ‘러브 액츄얼리: 크리스마스 에디션’에는 이 커플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상영시간도 달라진다. 히든 커플의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아 5분 정도 긴 것으로 전해졌다.

수입사 측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과 함께 영화를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아 15세 이상 관람가 버전도 추가로 개봉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10년 전 국내 개봉판에는 없었던 ‘러브 액츄얼리’의 히든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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