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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검사 마타하리`서 김소연과 삼각관계

김영환 기자I 2010.02.18 15:32:10
▲ 최송현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이 김소연과 연기 맞대결을 벌인다.

최송현은 4월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검사 마타하리`(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에 진정선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송현은 그동안 `인사동 스캔들`과 `걸프렌즈` 등 주로 영화를 통해 활동해왔다. tvN 금요드라마 `미세스타운-남편이 죽었다`와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 카메오 출연 등으로 드라마에 얼굴을 비췄지만 공중파 방송사 드라마에 정식 캐스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송현이 맡은 진정선은 일만 아는 여검사로 자기를 꾸밀 줄 모르는 캐릭터다. 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의 선배로 마혜리를 마뜩잖게 여겨 사사건건 부딪히며 동료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을 놓고도 물러설 수 없는 애정 대결을 펼친다.

`검사 마타하리`의 연출을 맡은 진혁 PD는 "진정선 역이 망가지는 역할이었는데도 최송현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며 "오디션을 봤는데 연기도 만족스러웠다"고 최송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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