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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3일 “내부 자유계약선수(FA) 김용의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억원(계약금 1억원·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용의는 SK 와이번스 김성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FA 계약을 신고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차명석 LG 단장은 “김용의는 팀에 관한 애정이 깊고 팀을 위해 헌신한 선수”라며 “팀 전력에 다양한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판단해 계약했다”고 말했다.
김용의는 올 시즌 101경기에서 주로 교체 선수로 출전, 75타수 19안타 타율 0.271을 기록했다. 김용의는 “FA 자격 자체가 내게 큰 의미였다”며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