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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김광현은 29일 오후 5시 MBC스포츠플러스에서 방송되는 ‘류현진X김광현 크로스토크’에서 MC 정새미나 아나운서와 함께 지난 2020시즌을 돌아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고교시절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온 한 살 차이 형, 동생 사이다. KBO리그, 국가대표, 메이저리그 무대까지 함께 하고 있는 두 선수는 스튜디오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김광현은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류현진은 쑥스러워 하면서 데뷔 첫 해 좋은 성적을 거둔 동생을 칭찬하며 축하해줬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 시즌을 리뷰해보는 ‘키워드 토크’, 경기 중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극과 극 토크’를 진행했다.
류현진은 상대했던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광현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해주는 ‘원포인트 레슨’ 시간도 가졌다. 김광현은 첫 세이브를 달성한 순간 몰리나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이왕 할 거면 확 내뱉지 그래도 참긴 참더라”라며 웃었다.
류현진은 천적이라고 불리는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안 되는 선수는 안 된다”라며 “93마일 몸 쪽 볼을 던져도 홈런을 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