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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능성 소화불량은 소화제를 먹어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가스를 없애주는 성분은 시메티콘인데, 일반적으로 쓰는 소화제에는 이 성분이 약 20~40㎎에 불과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어렵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소화제가 소화효소성분, 가스제거성분, 위장관운동 촉진성분 등이 모두 들어 과식, 더부룩함, 가스제거, 속쓰림, 위산과다 등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에 두루두루 썼다면 최근에는 소화제가 세분화되고 있다. 한미약품의 ‘까스앤프리’는 소화제가 아니라 장내 가스로 인한 복부 불편함을 줄여주는 ‘가스제거제’다. 비해 까스앤프리는 위장관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인 시메티콘 단일 성분약이다. 시메티콘만 일반 소화제의 2~4 배인 80mg이나 들어 있어 복부팽만감·공기연하증 등 더부룩하고 가스가 차는 증상에 효과적이다. 가스 때문에 속이 더부룩한 사람은 더 이상 일반적인 소화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까스앤프리는 물 없이 씹어 먹는 츄정이다. 성인은 하루 세 번, 한 번에 한 알씩 먹으면 된다. 씹어 먹기 편하도록 민트향이 첨가돼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겨울철 추위 때문에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 위장기능도 떨어져 가스로 인한 소화불량 환자가 늘어난다”며 “까스앤프리는 가스로 인한 반복적인 복부증상을 겪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약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으며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부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