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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게 해줄께" 수면유도제, 다이어트 약으로 속여 먹인 후 성폭행

김민화 기자I 2015.09.19 00:16:00
[이데일리 e뉴스팀] 지난 6월부터 인터넷 사이트 등에 다이어트 관련 글을 올려 살을 뺄 수 있게 해주겠다며 여성들을 만나 약을 복용시킨 뒤 성폭행하고 사진을 촬영한 40대 남성이 검거됐다.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A(42)씨를 검거한 강원도 홍천경찰서는 지금까지 피해 여성 10여명을 확인했고 추가 피해자 여부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모친이 지병으로 수술을 받은 뒤 처방받은 수면유도제와 항우울제를 피해 여성들에게 체질을 바꾸는 약이라고 속여 복용시킨 뒤 성폭행하고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피해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지난 3일 A씨를 검거했다. 당시 경찰이 압수한 백씨의 스마트폰과 웹하드에서는 피해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 1500여 점이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1일 구속기소 의견을 검찰에 송치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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