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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배 MC 이경규마저 무릎꿇린 황인영의 독설

박종민 기자I 2014.10.23 08:58:1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배우 황인영의 독설이 ‘원조 독설가’ MC 이경규마저 녹다운시켰다.

황인영은 22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 절친 정가은과 함께 출연해 강한 독설로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정가은은 황인영의 색다른 모습을 폭로하기 시작했다.

△ 배우 황인영이 MC 이경규에게 직설을 했다. / 사진=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화면


“황인영은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이다. 굳이 안 해도 될 정도로 상처 주는 말을 직설적으로 한다”고 운을 뗀 정가은은 “머리가 크다”, “뚱뚱하다”, “다리가 너무 짧다”, “성적 매력이 없어” 등 황인영으로부터 들었던 독설을 일일이 공개했다.

심지어 정가은은 “넌 성적 매력이 없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황인영은 “많이 말하고 길게 말하는 걸 싫어한다. 괜히 돌려 말하는 시간도 아깝다. 그냥 느끼는 대로 말해주는 게 나은 것 같다”고 독설가가 된 이유를 고백했다.

황인영은 대선배인 MC 이경규에게도 독설을 마다하지 않아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황인영은 “처음 뵈었을 때가 ‘전파견문록’ 당시였는데 진짜 못 됐더라”고 말문을 연 후 “방송을 쭉 지켜봤는데 ‘다른 사람들한테도 진짜 못 되게 하는구나. 저 사람은 못된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계속 그러니까 나이가 들면서도 그런 인상이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황인영은 이경규가 “내가 무슨 못된 짓을 했냐”고 발끈하자 “계속 신경질적이었다. 불평하고 짜증을 냈다”고 답해 그를 당황케 했다. 결국 고개를 숙인 이경규는 “내가 30년간 못된 짓을 했다”며 반성했고 출연진은 이경규가 백기를 들게 한 황인영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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