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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 재발로 활동 중단…'뭉찬'→'금쪽' 어떻게 되나?

김가영 기자I 2020.11.06 10:20:02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활동 중단을 알린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방송들이 대책 논의에 나섰다.

정형돈(사진=이데일리DB)
지난 5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알렸다.

FNC 측은 “정형돈 씨는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고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정형돈 씨는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 씨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 정형돈 씨가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했다. 이후 약 1년 만인 2016년 9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로 복귀,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4년 만에 불안장애가 재발해 다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정형돈의 방송 활동 중단으로 그가 출연 중인 방송들도 대책을 논의 중이다. 현재 정형돈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퀴즈 위의 아이돌’, JTBC ‘뭉쳐야 뜬다’, 채널A ‘금쪽 같은 내 새끼’에 출연 중이다.

JTBC ‘뭉쳐야 찬다’ 제작진은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며 “형돈씨는 금주 녹화부터 휴식 예정이며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뭉쳐야 찬다’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KBS2 ‘퀴즈 위의 아이돌’, ‘금쪽 같은 내 새끼’ 측도 “제작진 논의 중”이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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