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튜버 인기 화장품]마스크 착용에도 쉐딩제품 인기여전

[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난주 뷰튜버가 많이 찾은 화장품 가운데 베이스 부문에서는 ‘에스티 로더 -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1위에 선정됐다.



이데일리는 지난 5월부터 국내 최초 뷰티 영상 큐레이션 앱 ‘잼페이스(회사명 작당모의)’와 공동으로 매주 뷰튜버가 많이 쓴 화장품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잼페이스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유튜브에 공개된 국내 뷰튜버 영상에서 인공지능(AI)이 자동 인식한 3112개 화장품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 립, 베이스, 컨투어링 등 5개 핵심 카테고리별 인기 브랜드를 1위부터 5위까지 발표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에스티 로더 -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베이스 부문 1위에 올랐다. 립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트한 제형의 틴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뷰튜버가 많이 쓴 화장품 주간 랭킹은 잼페이스가 특허 출원한 ‘AI 객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방대한 양의 유튜브 뷰티 영상에서 국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추출된다.

잼페이스는 ‘AI 객체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뷰튜버 영상을 메이크업 단계 별로, 제품 사용 구간 별로 나눠서 볼 수 있는 ‘타임점프’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잼페이스에서는 매주 주간 랭킹에 선정된 제품을 사용한 뷰튜버 영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화장품 주요 카테고리별 인기 순위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다양한 제형의 파운데이션, 상위권에 선정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쿠션이 베이스 부문 상위권을 차지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주는 다양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이 상위권에 올랐다. 1위와 3위는 촉촉하게 마무리되는 ‘에스티 로더 - 퓨처리스트 아쿠아 브릴리언스 리퀴드 파운데이션’과 ‘에스쁘아 -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글로우’가 차지했으며, 나머지 순위는 매트 혹은 세미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 차지했다. 2위 ‘라카 - 씬스틸러 UV 파운데이션’, 4위 ‘아리따움 - 풀커버 비비크림’, 5위 ‘메이블린 뉴욕 - 핏미 매트 + 포어리스 파운데이션’순이다.

◆ 매트 틴트가 상위권 차지

틴트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매트 틴트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에 오른 ‘포렌코즈 - 타투 끌레르 벨벳 틴트’를 비롯해 2위 ‘레어카인드 - 오버스머지 립 틴트’, 5위 ‘디어달리아 - 센슈어스 매트 립 수트’ 모두 매트한 제형의 틴트다. 3위는 지난주까지 4주째 틴트 부문 1위를 차지했던 ‘에뛰드 - 글라스 루즈 틴트’가, 4위는 8월 셋째주 신규 컬러를 출시한 ‘페리페라 - 잉크 틴트 세럼’이 선정됐다.

◆ 쉐딩 제품에 대한 선호도 여전히 높아

코로나19의 여파에도 쉐딩에 대한 뷰튜버들의 관심은 그대로였다. 뷰튜버가 많이 쓴 전체 화장품 상위권에 쉐딩 제품이 대거 포진한 것. 스테디셀러의 존재감도 여전했다. 1위는 ‘투쿨포스쿨 -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2위는 ‘페리페라 - 잉크 브이 쉐딩’, 3위는 ‘레어카인드 - 파우더/미니 앨범 1집’, 4위는 ‘미샤 - 코튼 컨투어’, 5위는 ‘롬앤 - 베러 댄 쉐입’이 각각 선정됐다.

◆ 가성비 높은 단품 아이섀도우 인기

지난주 뷰튜버가 가장 많이 쓴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에뛰드 - 룩 앳 마이 아이즈 카페’다. 아이메이크업 부문 상위권은 가성비가 높고 색상 선택의 폭이 넓은 단품 아이섀도우가 점령했다. 2위는 ‘아리따움 - 모노아이즈’, 3위는 ‘에뛰드 - 룩 앳 마이 아이즈 벨벳’, 4위는 ‘이니스프리 - 마이팔레트 마이 아이섀도우_매트’, 5위는 ‘바비브라운 - 아이섀도우’가 각각 차지했다.

◆ 보송하게 유지되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 선호

마스크착용의 영향으로 블러셔 부문 역시 크림이나 워터 타입보다는 파우더 타입 블러셔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1위는 ‘크리니크 - 치크 팝’, 2위는 ‘롬앤 - 베러 댄 치크’, 3위는 ‘나스 - 블러쉬’, 4위는 ‘라카 - 저스트 치크’, 5위는 ‘어퓨 - 과즙팡 젤리 블러셔’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