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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성상납 문제가 나오고 있고 그렇게 나왔던 걸로 알고 있지만 정치권에서야 늘 항상 무슨 얘기든지 나올 수 있다”면서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금 조사 결과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결과나 뭐가 있어서 어떤 근거로 지금 징계를 하겠다는 것인지, 또 피해자가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 “증거도 없는데 국민들과 당원들에 의해서 뽑힌 대표를 어떤 명분으로 무슨 근거를 갖고 징계를 하겠다는 것인지 있을 수 없는 얘기”라고 단언했다.
이 대표의 성상납과 제보자 회유 시도 의혹은 지난 극우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제기됐던 사안이다. 지난 4월 국민의힘 윤리위는 ‘회유 시도’에 있어 당 대표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봤고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방선거 등을 이유로 징계위 개최는 미뤄졌다. 지난 2일 징계위가 예정돼 있었지만 이달말로 다시 한번 미뤄졌다.
성 의장은 내년 6월까지 이 대표의 임기도 무사히 마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유학설’ 등 항간에 나도는 이 대표의 중도 퇴진설에도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이 대표는 대선에서 스리를 했고 또 이번 지선에서 전국을 누비면서 여러가지 이슈가 있을 때마다 전면에 나서 기동력 있게 열심히 잘한 수장”이라면서 “임기가 보장돼 있는 대표의 임기를 갖고 당권 얘기한다는 게 왜 외부에서 흘러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