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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섐보, 손목 부상으로 PGA 챔피언십 기권..매카시 막차 출전

주영로 기자I 2022.05.19 14:48:26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이 손목 부상으로 메이저 골프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을 기권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9일(한국시간) “디섐보가 PGA 챔피언십 대회 코스에서 9홀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손목 부상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밤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에서 개막한다.

디섐보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 경기 중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고,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도 2라운드 직전 기권했다. 그 뒤 발레로 텍사스 오픈과 마스터스에 참가했으나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하며 모두 컷 탈락했다.

결국 마스터스를 끝내고 왼 손목 수술을 받은 디섐보는 한 달여 만에 PGA 챔피언십 출전을 기대했으나 연습라운드 후 출전을 포기했다.

디섐보는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에서 “복귀할 때는 70%가 아닌 100% 몸 상태로 돌아오고 싶다”고 이번 대회 기권을 아쉬워했다.

디섐보가 기권하면서 대신 대니 매카시(미국)가 출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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