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은 같은 날 오후 7시 55분께 이스라엘 텔아이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입국 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인 9시 50분께 같은 비행기로 한국에 다시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매체는 당국의 추가 공지가 나올 때까지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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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 성지순례단과 접촉한 자국 학생 30명을 격리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이스라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한 확진 환자 1명이다.
이 같은 소식에 한 누리꾼은 “이스라엘 현지 친구에 의하면 2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에 도착한 대한항공편의 입국금지를 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약 1600여 명의 한국인 순례관광객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호텔들이 한국인들의 숙박을 받아주질 않아서 숙박할 곳이 없다고 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작년에 이스라엘 다녀왔는데 이스라엘 유명 호텔에 중국인 관광객이 엄청 많더라.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