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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인사 단행이 이뤄지자,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추미애 의원을 법무장관에 기용하겠다는 걸 보면 이 정부가 갈 데까지 갔군요”라면서 “김경수 지사를 감옥에 보낸 사람도 추미애 의원이였죠?”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걸 법무장관?”이라는 말이 포함된 추 의원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또 지난 2016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갈등 당시 추 의원의 발언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당 대표 출신 5선 의원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한다는 것은 청와대와 여당이 ‘추미애’라는 고리를 통해 아예 드러내놓고 사법 장악을 밀어붙이겠다는 대국민 선언”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