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아침 운동 `식욕 억제` 효과 있다

김민정 기자I 2012.09.17 08:19:19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아침에 운동하면 식욕을 억제시켜준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브리검 영 대학 연구팀은 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틀간 운동에 따른 식욕의 변화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첫째 날 45분간 운동을 시키고, 둘째 날에는 운동을 하지 않게 한 후 음식 사진을 보여줬다.

그 결과, 운동을 한 날은 운동을 하지 않은 날에 비해 음식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졌다. 또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이 덜 들고 하루 총 신체활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은 운동으로 소비한 열량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을 더 먹지도 않았다”며 “참가자들의 절반은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비만이었는데, 이같은 현상은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장기간 운동을 할 때 식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스포츠와 운동의 의학 및 과학(Medicine &Science in Sports &Exercise)’에 게재됐다.

▶ 관련기사 ◀
☞다이어트 실패 원인 `내 기억력 탓`?
☞다이어트 성공하고 싶어? 그럼 이렇게..
☞다이어트 성공? 3가지 습관만 지키면 문제 없어!
☞비만 억제하는 '뇌 단백질' 최초 발견
☞비만, 아이 두뇌 능력에 영향 미쳐
☞비만人 `뇌` 빨리 늙는다..`충격`
☞비만 억제 효과 탁월한 `이것` 버리지 마세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