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정신건강사업 일원화…‘마음 근육 강화 프로젝트’ 추진

오희나 기자I 2021.05.04 06:00:00

학생 정신건강 증진 종합계획 발표
마음건강 부터 병원·상담 연계까지 촘촘한 지원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정신건강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및 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서울형 학생 정신건강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서는 학생정신건강증진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정신건강 상시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일정 시기에 진행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보완해 상시발견체계를 갖추고 정서행동특성검사 2차 연계율 향상방안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모든 학교에서 상시적·통합적으로 학생정신건강문제를 살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고위기 사안 발생 시에는 사안이 발생한 모든 학교에 전문가를 지원해 학교 공동체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교육청은 그동안 각 부서에서 각자 운영됐던 정신건강 사업을 총괄해 추진하고 이를 통해 학생 정신건강 증진 업무의 분절적 체계를 일원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성 저하, 우울, 자살시도·자해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상시적으로 발견해 전문적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마음 근육 강화 프로젝트’는 △정신건강 증진 및 생명 존중 교육을 통한 예방관리 강화 △선별검사 등 밀착관리 대상 파악 △상시적 상담·치료 연계관리 △위기 사안 후속지원 및 추수 관리를 통해 서울 학생 마음 근육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문적이고 협력적인 지원을 위해 협의체를 구축해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체육건강문화예술과에서는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주치의 제도와 같은 학교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전문가 제도와 25개 자치구별로 지정병원을 연계한 학교마음건강전문의 제도 등의 마음건강전문가 연계를 진행한다.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정신건강 시범사업을 통해 그간 저조했던 정서·행동 특성검사 2차 연계율 향상 및 학생 정신건강 문제 발굴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민주시민생활교육과에서는 위(Wee) 센터의 학생 상담·치유 지원과 더불어 위기학생상담지원단을 운영하고 자살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안예방을 위해 학부모를 포함한 학교 구성원들에게 생명 존중 의식 함양 및 자살예방교육 강화, 위기 사안 사후 지원 시스템 운영을 담당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그간 정서행동특성검사를 통해 학생정신건강관리를 해왔던 것을 넘어 학생정신건강 조기·상시 발견체계를 갖추고 통합적 대응시스템을 마련했다”면서 “서울학생정신건강증진계획으로 전문적·체계적 지원을 통해 서울교육이 진정한 생명존중의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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